초기 아미스족의 생활반경이었던 곳으로, 즈카쉬엔이라는 이름이 있으며, 한족들은 치자오촨이라고 불렀습니다. 일제시기 일본인들이 이 곳에 일본이민자들의 마을인 지예촌을 만들었기 때문에 지안은 지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안향에는 일본식 선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칭슈위엔(경수원)이 있습니다. 사원내 주변환경은 매우 고요하고, 부동명왕 석각, 백도석등의 문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종교의 예규를 따라 수돗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손을 씻고 참배할 수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겪은 칭슈위엔에서는 역사의 창상감, 소박한 건축 및 선의 의미로 가득한 정원까지, 방문객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즈카쉬엔 삼림공원, 지안향을 내려다볼 수 있는 펑린 산책로는 현지인들이 가볍게 교외나들이를 즐기는 곳으로, 문화적 의미와 자연생태를 모두 갖춘 화롄시의 정원과 같습니다.

일제시기 서우이 농장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리위산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어서 <리위웨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서우펑향은 매우 넓은 면적으로, 동쪽으로는 태평양을, 서쪽으로는 중앙산맥을 이웃하고 있으며, 경내에는 무과시, 라오시등의 하천이 있어 여름철 물놀이, 피서의 최적지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서우펑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중에는, 밭사이의 도랑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맑고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환경의 수질이야말로 질좋은 재첩을 키워내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덕분에 서우펑은 재첩의 고장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서우펑향의 리위탄은 화롄현내에서 가장 큰 내륙호수로, 매년 여름철 리위탄의 밤에는 반짝이는 불빛이 나타납니다. 하늘가득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카메라의 장노출로 찍으면 형광빛의 줄무늬가 되어 어디에도 비할데 없이 아름답습니다.

화롄현 가장 중간지점에 위치한 펑린진은 국제 슬로우시티 조직의 일원이며 타이완 최초의 국제 슬로우시티 마을입니다. 경내에는 울창한 삼림, 거침없는 물살, 투명하게 맑은 수질외에도 풍부한 인문역사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유유자적히 시골마을의 작은 길을 걸으며 전원풍경을 감상하고 온 산천에 가득한 녹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객가마을로 유명한 펑린진에는 객가문물관, 교장 꿈공장, 객가군락의 개척정신 체험하기, 펑린진 <교장배출>의 성과 외에도, 셴수화셩(땅콩), 양생 검은콩두유, 위란 아이차오꿰이(쑥떡), 객가식 국수등 유명한 객가 음식 식도락은 절대 놓쳐서는 안됩니다.

해안산맥에 인접하고, 전형적인 넓은 부채형 퇴적지 평원으로 토지가 비옥하여, 사탕수수를 주요농작물로 하는 곳입니다. 1921년에 설립된 광푸 탕창(설탕공장)은 현재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으며, 탕창에서 생산하는 각종 빙과류는 이미 명성이 자자하여 길게 줄을 서서 구매하려는 인파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광푸탕창 맞은편의 계곡아래에는 마르지않고 솟아나는 샘으로 형성된 천연소택습지-<마타이안 휴양농업지구>가 있는데, 여름철 만개하는 연꽃은 수많은 인파를 불러모으기에 충분합니다. 인근의 마타이안 방차 문헌작업실은 자연생태 해설가이드, 목각예술창작, 전통가무공연 및 민박이외에도, 타이완 전역에서 유일무이하게 보존되고 있는 아미스족 생태어획법인 바라가오를 볼 수 있는데, 견문을 넓혀주는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북회귀선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불리며, 농업이 매우 발달한 곳입니다. 특히 우허 대지에 심은 밀향홍차, 학강문단(당유자)은 뤠이쉐이를 대표하는 농특산품입니다.

매년 무더운 여름이 되면 래프팅의 계절이 왔음을 알립니다. 수많은 고무보트들이 급류를 타고 지나가며, 젊은이들의 웃음소리가 계곡사이에 울려퍼집니다. 놀다가 피곤하면 인근의 목장에 들러 소먹이를 주거나 식사를 즐겨도 좋습니다. 아니면 우허 대지상에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선사시기 유적인 사오바 석주와 함께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우허차나 커피를 마시며 끝없이 이어진 중아산맥을 바라보면 한가로운 자연속에 누워있는 듯합니다.

겨울이 되면 이 곳의 온천을 즐겨보세요. 온 몸의 피로를 씻고, 굳어진 근육을 풀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끝없이 이어진 구릉, 좁고 가파른 계곡, 들쭉날쭉한 평원, 이 지역은 들쭉날쭉한 지형때문에 거주민들도 뒤섞여 살고 있습니다. 난개발이 없어 다양한 고산수목이 자라고 있어, 가장 원시적인 자연경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완롱향에는 여러 곳의 온천이 있는데, 그 중 홍예온천과 뤠이쉐이온천, 안통온천은 화둥종곡의 삼대온천지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완롱온천은 타이완 유일의 탄산나트륨 온천수이며, 얼즈산온천은 하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온천수가 약 300여m에 이르는 온천강을 형성하고 있어 매우 특수한 환경입니다.

경내의 치차이후(칠채호수)는 타이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로, 일출이 수면에 비치는 순간 일곱빛깔의 영롱한 광채가 보이며, 사시사철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곳으로, 등산애호가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가장 감동적인 경치는 바로 원추리 꽃밭이 아닐까 합니다. 매년 8월초부터 9월말까지는 원추리가 만개하는 계절입니다. 해안산맥의 구릉사이 구불구불한 츠커산 골짜기를 가득 메운 원추리꽃밭은 마치 주황빛의 화려한 카페트를 펼쳐놓은 것만 같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가 아닐 때에도 초록빛으로 펼쳐진 대지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원추리 꽃밭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주변에는 방문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관광지가 많습니다. 사계절 색다른 분위기를 모여주는 커청차오,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인 톄펀 폭포, 그리고 겨울에는 백년역사를 가진 안통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하면 위리몐(국수), 초두부등 현지 먹거리도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더우기 현지의 유명한 특산품인 양갱은 부드럽고 꽉 찬 식감이 특징으로, 달면서도 느끼하지 않게 저당으로 맛을 내고, 여러가지 맛도 선보이고 있어 기념품으로도 그만입니다.

화롄현의 최남단에 위치한 푸리향은 전형적인 농촌으로, 사방이 논과 밭이며 대부분 벼농사에 종사합니다. 봄철에는 초록빛이었다가,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데, 잘 익은 벼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이 곳은 땅이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금빛 찬란한 류스스산의 원추리 꽃밭, 끝없는 벼논의 황금물결, 그리고 부지런히 농사짓는 풍경까지, 푸리에서는 고즈넉한 농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외지에서 열심히 일하던 청년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구다오추성 차오디 음악축제를 개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푸리를 알 수 있도록 음악으로 고향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다면 유명한 <푸리 우바오(푸리의 다섯가지 보물)> -원추리, 피나무 표고버섯, 토종닭, 푸리매실, 푸리쌀- 특산품들로 만들어진 요리들을 반드시 맛보아야 합니다.

화롄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지마을로, 경내에는 크고 작은 산들이 첩첩이 들어서있어 교통이 불편하고, 마을과 마을사이의 작은 산길로 왕래하고 있습니다.

위산 국가공원은 줘시향에 위치하였으며, 난안에 난안여객센터가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높이 약 50m의 난산폭포가 있습니다. 석벽을 따라 아래로 급하게 흘러내리는 폭포는 가늘고 긴 하얀 명주실 같습니다. 석벽 위의 초록빛 식물, 공기 중에 가득한 물기가 강렬한 햇빛을 받으면 웅덩이에 무지개가 걸리는데, 모든 시름을 다 잊게 해줄만큼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와라미 산책로가 나오고, 구불구불한 라쿠라쿠시를 따라 위로 향하는 산책로는 다리셴산의 가라픈 산벽을 두르는 허리띠 같습니다. 이 곳이 바로 바통관 구다오의 시작점으로, 고즈넉하고 수려한 경치를 자랑합니다. 경사가 완만한 산책로는 온가족이 함께 걷기에도, 등산객이 걷기에도 적합합니다.

츠상향은 화둥종곡 여행노선상의 중요한 관광지로, 지세가 평탄하고 토질이 비옥하며 강우량이 풍부해 주민들은 대부분 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기후의 영향으로 쌀알이 크고 탄력이 좋으며 품질과 식감이 매우 우수하여, 과거 일본천황에게 <공미>로 바쳤습니다. 풍부한 식재료와 맛깔나는 쌀내음으로 가득한 츠상 비엔당(도시락)은 이미 유명한 음식입니다.

츠상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여행은 논밭사이와 다보츠에서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첩첩이 이어지는 산맥과 끝없이 펼쳐진 벼논을 눈에 담으며, 츠상판바오 문화스토리관에서 츠상비엔당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유명하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어보며 츠상쌀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면 더욱 인상깊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츠상쌀을 맛보는것 외에도, 디뉴 스토리관도 추천합니다. 츠상향은 본래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활동단층으로 매년 천천히 땅이 움직이고 변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어 지질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작은 스위스라는 별칭이 있는 관산에는 타이완 최초의 완벽하게 계획된 자전거도로가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화둥종곡의 명승 중 하나입니다. 산자락에서 강변까지, 여름철에는 푸르른 전원을, 가을에는 아득한 운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늦겨울과 초여름에는 황금빛 유채꽃밭에 파묻힐 수 있습니다. 15.2km에 이르는 전 구간은 변화무쌍한 경치로 즐겁고 유쾌한 여행을 선사해줍니다.

넓은 면적의 관산 친쉐이 공원은 크게 동적인 물놀이공간, 정적인 생태구역의 2개구역으로 나뉘며, 여행객들은 자전거 타기, 산바람 즐기기, 들판에서 달리기, 연못구경, 물오리랑 놀기 등으로 어린시절의 달콤한 기억을 다시 누려볼 수 있습니다.

관산진에는 유명한 관산미 뿐만 아니라, 선인들이 힘들게 고생하며 개척한 슈리농장과 농원이 있으며, 그외에도 여러가지 사적이 이민자의 고된 세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들이 관광을 발전시키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난헝공로상에 위치한 하이돤향은 타이둥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행정구역으로, 부농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양배추, 조, 복숭아의 생산지이자, 험산준령, 푸른 계곡, 온천등의 관광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위적인 파괴없이 원시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부농족이 자치관리하는 생태보호구역까지 더해, <고신백갑어>등의 진귀한 야생동물종도 보유하고 있어 생태환경교육여행에도 적합합니다.

하이돤향내의 야커우 풍경구는 난헝공로의 최고점으로, 운해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입니다. 이외에도 <천사의 눈물>이라 불리는 자밍후(가명호수)는 등산객들이 좋아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중앙산맥 남단 주릉중 가장 큰 고산호수이자, 타이완에서 하나뿐인 운석충돌로 생겨난 호수이기도 합니다.

루예에는 고산, 구릉, 대지, 평원이 있으며, 그중에서 가장 특색있는 풍경은 큰 면적의 계단식 밭입니다. 거기에 더해 충분한 햇빛,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공기, 풍부하고 맑은 수자원까지, 다양한 농업자원과 풍부한 천연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입니다. 가오타이 관광다원과 은 매년 수만명의 인파를 불러모으고 있으며, 국내여행지 중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입니다.

남풍이 불기 시작하면 하늘의 끝까지 날아오르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매년 개최하는 감동적인 열기구 카니발에는 수많은 여행객이 운집하여 함께 하늘끝까지 날아오르는 감동을 선사해줍니다.

루예시 강변을 따라 곳곳에 분포하는 온천은 산지부락의 소박한 분위기를 품은 채, 여유롭고 고즈넉한 느낌을 줍니다. 강변의 천연노천온천에서는 푸르른 봉우리들과 무성한 산지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옌핑향은 부농족을 중심으로 다섯개의 촌락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1986년 홍예 청소년 야구단이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여행객들은 홍예 청소년 야구 기념관에서 빛바랜 사진과 상패를 보며 당시의 휘황찬란했던 세월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혹은 거대한 돌로 둘러싸인 홍예예시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어도 좋습니다.

루밍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부농부락지구에서는 원주민 생활문화를 체험해 볼 수도 있고, 원주민 창작자들이 전시해둔 각종 목각작품, 석판예술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하면 부농족 특산품인 샤오미주(좁쌀주)를 잊지 말고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휴일에 방문할 경우, 부농족의 유명한 팔중창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베이난향은 석가와 베이난미, 그리고 풍부한 생태와 인문사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추루목장을 방문하면, 소여물을 주거나 깊고 진한 우유를 맛볼 수 있습니다. 무리를 지어 여유롭게 초원을 돌아다니는 젖소떼를 바라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산봉우리들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아직은 과도하게 개발되지 않은 즈번은 자연 본래의 생태지역을 잘 보존하고 있어 타이둥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며, 사계절 내내 온천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빗물에 침식된 리지어디는 식물이 자라지 않고, 곳곳에 우식도랑이 형성된 독특한 경치를 이루며, 타이완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베이난다차오나 리지차오 위에서는 우주에서나 볼 법한 지질경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샤오황산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은, 고요 속에 만나는 수려하고 우아한 풍경처럼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절경입니다.

옛 명칭은 바오상좡으로, 타이둥현의 핵심지대에 위치한 곳이자 타이둥 예술문화의 집결지이며, 번화한 시중심가는 과거시절 생활의 흔적을 아직도 보존하고 있습니다. 길고 긴 옛 철도는 타이둥시의 과거를 보여주는 산 증거로, 과거 번화했던 세월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철도를 신흥예술촌으로 탈바꿈시켜 과거와 현재의 창의적인 불꽃을 불러일으킵니다.

타이둥시의 밤은 쓸쓸하지 않습니다. 톄화촌 음악마을에서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풀밭에 앉아 원주민 가수들이 목청높여 부르는 창작곡들과 산과 바다 문화가 낳은 울림가득한 노랫소리를 듣고 있으면 바쁜 생활 속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됩니다.

공연을 다 감상했다면 옆에 있는 시장이나 야시장을 천천히 구경하며, 초두부나 미타이무(전통 쌀국수)등 맛있는 현지 먹거리들을 맛보며 타이둥의 음식문화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