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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M 전초지, 인내와 한계에 도전하는 자전거 선수들, 관샨 자전거 자유 여행의 힘찬 출발

업데이트 됨: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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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주로에서 진행되는 「East of Taiwan 화동만배 자전거 챌린지 타이9-11선 200K, 400K」와 「관샨진 자전거 자유 여행」이 각각 오늘 오전 7시 화동종구국가풍경구관리처, 오후 2시 관샨 기차역 앞에서 신호탄을 쐈다.

그중 200K, 400K 챌린지에 참가하는 선수는 약 200명 정도로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최고의 선수들이 루이수이에 모여 자전거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영광의 순간에 도전했다. 종관처는 5위까지의 완주자에게 유명 디자이너 안더리에(安德烈)가 이번 행사를 위해 디자인한 사이클복을 증정하고, 여기에 루이수이향장이 준비한 허강의 유자 1상자도 추가했다.

올해 「2020 East of Taiwan 화동만배 자전거 챌린지 타이9-11선 200K, 400K」 행사가 이전과 크게 다른 점은 9월에 본 주행 코스를 Brevet De Randonneurs Mondiaux(약칭 B.R.M)에 국제 인증 신청을 하고, 이번 행사가 B.R.M의 전초지가 되어 많은 선수들이 B.R.M 인증을 위해 도전했다는 것이다. 참가한 국내 선수 중에는 신주과학단지 직원, 의사, 교수 등이 있고, 그중 랴오(廖)씨 성을 가진 70세의 고령 참가자도 있다. 그는 철인 3종 경기와 달리기 선수일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193선, 타이11갑, 화75현도, 타이11선, 타이30선(위창공로), 타이9선을 따라 화동의 산과 바다를 달리며 출렁이는 벼와 맑은 풍광을 지닌 동타이완의 화동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도전을 완성하게 됐다.

그밖에 관광국이 주관하는 ‘2020 대표 소도시’ 중 하나로 선정, 종구에서 쌀의 고향으로 유명한 타이동의 「관샨진 자전거 자유 여행」도 있다. 각지에서 모인 약 329명의 남녀노소가 가족 릴레이 경주, 그림으로 음식 완성하기, 명소 스탬프를 모아 관샨 쌀과 교환하는 자유 여행을 하고, 더불어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미식 쿠폰으로 이색 간식을 맛보고, 현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관샨진사무소에서도 수제 도시락과 젤리 등 DIY 체험을 제공하고, 현장에서는 왕홍언(王宏恩)의 멋진 음악 공연도 이루어졌다. 이에 관광객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자전거를 타며 관샨의 전원이 지닌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소도시만의 깊은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내년은 2021 관광국 주관 자전거 여행의 해이자, B.R.M 100주년이기도 하다. 종관처는 내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프랑스 B.R.M에서 온 100주년 기념 특별 제작 메달을 받을 수 있기에 그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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